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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뒷 뜰에서

관리자2024.12.19 15:25조회 수 7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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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news/68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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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뒷 뜰에서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19-07-16 21:21:07

 

 

애틀랜타문학회 이설윤

 

 

권태로운

초여름 바람이

작은 꽃에게 말을 거니

가녀린 꽃잎으로

휘파람을 불어 주었다

오!

작은 떨림의 아름다움

바람과 햇빛에

함초롬이 씻긴

너의 웃음이

사그라져 가는

내 마음에

등불 하나 켜 놓았다

나 비록 너무 작아

내놓을 것 없어도

거친 세월의 바람에

찢기었어도

님이 주신

사랑 노래 하나

거짓 없는 몸짓으로

불러드리고 싶구나

 

2019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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