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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가시연꽃이 피기까지

관리자2024.12.19 15:36조회 수 7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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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가시연꽃이 피기까지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19-07-23 21:21:43

 

애틀랜타문학회 배형준

 

 

 

 

삶이 때론 가시방석 같아

아픔 위에 절망,

상처 안에 가시 박혀도

자신의 한계를 뚫고 일어서야 하는

고행의 길

울어야 할 때 웃고

웃어야 할 때 우는 청개구리로

물거품 되어 사라진다 해도

누구도 원망하지 않으리

아파야 지혜의 문이 열린다면

고통쯤은 견디어 볼 일

꽃이 피고 열매 맺는 건

우주의 섭리

한 점 부끄럼 없이 살다가는

인생의 길

 

2019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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