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모 마 음
나태주
부모 마음이 다 그래
다른 사람 아이 아니고
내 아이이기 때문에
안그래야지 생각하면서도
생각과는 다르게 속상하고
말이 빠르게 나가고
끝내는 욱하는 마음
아이를 몰아 세우고
아이를 나무라고
나중에 아이 잠든 걸 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되는 마음
새근새근
곱게 잠든 모습보면
더욱 측은한 마음
사람은 언제부터 그렇게
후회의 마음으로 살았는가
측은한 마음으로 버텼는가
부모 마음이 다 그래
그래서 부모가
부모인 것이지요
자식이 자식인게지
그게 또 어길 수 없는
소중한 사랑이고
고귀한 약속이고 그럴거야
2024년 12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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