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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들국화처럼

관리자2024.12.19 23:49조회 수 4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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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news/64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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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들국화처럼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19-03-19 21:21:29

 

 

 

 

애틀랜타문학회 윤열자

 

주름진 얼굴들

해맑은 순진함이

국화 향기처럼

피어오르네

세월 엮어온 역사가

굽은 허리에 매달려

서로 호소해도

젊음은 간 곳 없고

손마디 매듭이

세월 증거되어

이국 숲속 한켠에

서로 호흡 나누네

소달구지 등에 올라

둥근 달 쳐다보던 옛날

시골 언덕 길섶에

들국화 향기 그리워라.

 

 

2019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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