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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긍정의 손을 잡고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0-04-13 19:19:48
애틀랜타문학회 임기정
사람들의 입이 마스크로 가려졌다.
어둑한 곳에서 보니 네모요정들이 공중을 떠다니는 것이
동화 같은 세상이다.
한가한 도로가 추수감사절 같다.
칠면조는 오븐에 사우나 중이고
호박파이는 가족들과 격한 키스예감에
볼이 발그스레 들떠있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열이 나면 아이스커피 끝에 타이레놀을,
목이 아프면 도라지원액을 마시고
톤이 낮은 노래로 편도를 위로 하리라.
그래도 긍정으로 극복이 어려운
당신과의 결별은 초긍정으로 견딜 수밖에.
2020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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