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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안녕의 꽃이 피기는 필까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0-06-01 17:17:45
애틀랜타문학회 석정헌
밤사이 후덥지근한 날씨
뒤척인 이부자리
식은땀에 젖어 축축하고
젖은 잠을 내거니
그나마 새벽이다
예고된 일기
기어이 비가 내리고
멀리서 간간이 들리는 천둥소리
웅 커린 몸 더욱 옹송거리고
거룩한 경배처럼 엎드린 어둠은
밤새운 탕진에도
드문 드문한 그리움 함께 어지럽고
머리속은 갈피 잡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많은 갈래의 세상은
아직도 어수선하다
2020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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