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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시월의 한 낮

관리자2024.12.22 08:10조회 수 5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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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news/878579

 

[내 마음의 시] 시월의 한 낮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0-10-19 16:16:11

 

 

애틀랜타문학회 안신영

 

 

들깨 씨앗 가득 여문 

가지 위에

빨간 새 한마리 날아와

모이를 쪼고 있다

 

 

사뿐 사뿐 움직이는 발 장단에

들깻잎 가지 춤을 춘다

 

 

바람 한점 없는 한낮

햇살마저 졸리운 듯

푸른하늘에  펼처 진

하얀 솜 이불 덮고

고요속에 잠겨 있다

시월의 한 낮을 장식 하듯

 

2020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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