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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여름이 가기전에

관리자2024.12.22 08:44조회 수 7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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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news/86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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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여름이 가기전에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0-09-01 18:18:33

 

 

애틀랜타문학회 조동안

 

 

여름 열기에 지쳐도

밖이 그리운 것은

사람이 보고 싶어서라네

팬데믹에 바뀐 삶의 패턴

점차 멀어져가는 관계

더 이상 머물 수 없어

잠시만이라도 만나고 싶다.

 

여름이 가기전에

서로를 위로하며

냉커피 한잔의 여유를 나누고 싶다.

 

 

8월의 끝자락에

무작정 사랑과 함께

어디든 떠나고 싶다.

푸른 초원에 누워

어색한 구름쇼도 좋고

차 안에서 바라 본

떨어지는 장대비라도 좋다

 

여름이 가기전에

잃었던 삶을 찾고

냉커피 한잔의 여유를 나누고 싶다.

 

 

2020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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