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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절규하는 물방울들
지역뉴스 | | 2021-06-17 17:17:07
애틀랜타문학회 종우 이한기
깊은 골 청아한 옹달샘
포~옹, 퐁, 퐁 영롱한 방울들
가락타며 튕겨 올린다
천상의 푸르른 정기 내려받은 물방울들
온갖 시샘에도 다투지 않고
신비스런 달음질 한다. 조화(造花)의 극치
여의주라도 품은걸까
순결한 아우러짐의 쪽모이들
천상의 푸르른 정기 바다에 토하니
바다도 푸르름을 뽐낸다
황홀경(恍惚境)이다.
바다의 몸부림에 파도가 대지를 두드린다
파도소리-물방울들의 절규
처~얼 썩, 철썩 쏴~
아우러져라, 낮아져라, 다 받아주어라.
처~얼 썩, 철썩 쏴~,
처~얼 썩, 철썩 쏴~,
흰 거품 물은 물방울들이 절규한다.
2021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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