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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테스 형

관리자2024.12.25 10:57조회 수 5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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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news/95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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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테스 형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1-06-21 16:16:00

애틀랜타문학회 이경화

 

 

너 자신을 알라는 형의 말을 새겨듣지 못했는데

인제야 세상이 왜 이럴까 느끼고 있어

코로나가 지구의 주인이 되었어

바이러스에 인간이 위축되고 생사를 두려워해

마스크가 생필품이 될 줄

형은 알았는지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남북으로 갈라진 한 많은 민족이

남한도 두 갈래로 나뉘어 열병을 앓고 있어

갈래갈래 찢어진 우리의 모습이 보여

구차한 삶보다 죽음으로 태어나는 사람들

형은 이해하겠지

 

테스 형 요즘 세상이 이래

뜬 장에서 자란 말티즈가 인간을 차별해

대접 잘 해주는 대로 사람의 순위를 매겨

관심을 끌려고 내가 말티즈에게 재롱을 부리지

반려동물이 천오백만 시대라지

개도 투표권 줘야지

 

테스 형

형 닮은 오빠가 내 옆에 있어

은퇴 연금으로 사들이는 것은

맥주, 사슴과 고양이 그리고 새들의 먹이야

생활 걱정은 없이 철학만 논하지

인간은 지구 안에서  한 식구로 사랑만 있으면 된다나

왜 형의 아내가 악처였는지

이제야  알았어

고마워 형

나 자신을 알아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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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마감일: 8월 19일

•공모부분: 시(5편),수필(2편)

•접수처: akla19890304@gmail.com

              alka19890304@gmail.com

              AKLA 3792 Heritage Place, Buford, GA 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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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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