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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가을의 유혹

관리자2024.12.25 22:53조회 수 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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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가을의 유혹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9-30 09:41:21

 

 

종우(宗愚) 이한기(군사평론가·애틀랜타 문학회 

 

 

종우(宗愚) 이한기(군사평론가·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풀벌레들 울음소리 구슬픈 이 가을에는

딱따구리 둥지 쪼는 산으로 가고 싶다.

밤이슬 이고 하늘거리는 단풍잎새들

따사로운 나의 손으로 감싸 주려고

 

오곡이 영글어가는 이 가을에는

황금 빛 이불 덮은 들녘으로 가고 싶다

햇볕에 무르익은 고개숙인 나락들

다소곳한 자태 나의 가슴에 고이 새기려고

 

소슬바람 부는 이 가을에는

쓸쓸한 마음 달래주는 호수로 가고 싶다

물결 따라 잔잔히 일렁이는 가을 풍광(風光)

한 폭의 풍경화로 마음에 그리려고

 

 

2021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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