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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무궁동

관리자2024.12.26 11:56조회 수 7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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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opinion/97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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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무궁동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11-23 18:31:32

 

 

종우(宗愚) 이한기(국가유공자·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종우(宗愚) 이한기(국가유공자·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봄, 여름, 가을, 겨울

돌고 도는 또돌이 *무궁동

나의 무늬는 무궁동이 아니다

오직 한 번 스쳐가는 인연

아마도 희고 검은 무늬들

너부러져 있겠지…

 

봄, 여름, 가을, 겨울

돌고 도는 또돌이 무궁동

내 발자국은 무궁동이 아니다

오직 한 번 주어지는 외줄타기

아마도 부끄러운 것 들만

낙인처럼 찍혀 있겠지…

 

봄, 여름, 가을, 겨울

돌고 도는 또돌이 무궁동

내 운명은 돌고 돌다

영원히 멈추어 서는 것

무궁동아! 좀 쉬엄쉬엄 돌아라

오래오래 돌고 싶어! 너처럼.

 

 

*무궁동

 1.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움직임.

(Endless Movement), (Perpetuation)

 2. 음악용어: 상동곡

처음부터 끝까지 쉴새없이 같은 길이의 속도로

계속 반복되는Melody(Perpetuum Mobile).

 

 

[내 마음의 시] 무궁동

 

 

2021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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