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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금강송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12-09 10:43:46
종우(宗愚) 이한기(국가유공자·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종우(宗愚) 이한기(국가유공자·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배달민족, 오천년 삶의 터전 금수강산,
백두대간, 태백산맥이 품은 절경, 불영계곡
구비구비 돌아가는 십이령(十二領) 자락에
묵묵히 서서 정답게 붉은 팔 내밀어
화려하진 않아도 신령스런 늠름한 외모
손 살갗 담긴 짙은 솔향 그윽히 뿜어낸다.
새월을 품어 안고 사는 지조와 절개의 소나무
기다림의 방울방울이 키워낸 복령
붉은 빛 가슴으로 외로움을 잠재우고
영광스런 헌신을 기다리는 곧은 마음과 몸
외로움을 말없이 홀로 삼키시며
모든 것 내어 주시기만 하시던
생전의 우리 엄마를 빼 닮았네
주(註)
금강송(金剛松) : 가장 빼어난 소나무
1.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보호림
2. 수령 : 현존 최고령 약 530년
3. 외모 : 줄기는 붉은색, 20~30m 까지 자람
4. 조선왕실이 보호하던 소나무.
5. 국보1호 숭례문 복원에 사용
6. Phytoncide : 일반 소나무의 5배 배출

종우(宗愚) 이한기(군사평론가·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2021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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