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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내어머니의 젖무덤으로

관리자2024.12.27 15:31조회 수 7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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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내어머니의 젖무덤으로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4-17 10:56:25

 

김경자(숙명여대 미주총회장)

 

봄에는 

흙도 달더라

얼마나 뜨거운 가슴이기에

그토록  고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 는가

 

영혼 깊숙히

겨울을 

울어 ㅡ

울어 ㅡ

아픈 가슴에

사랑의 불 지피더니

죽었던 가지마다

생명의 함성

일어나라 ㅡ

일어나라 ㅡ

잠자는 내영혼

흔들어 깨우네

 

한 줌의 흙

수많은 생명의 

넋이 잠들었고

너와 나의 목숨이더니

죽어도 다시 사는

영혼의 화신

목숨 또한 사랑이더라

 

내어머니의 젖무덤

그 사랑의 젖줄 물고

이봄 

나  다시 태어나리

꽃으로 ㅡ

바람으로 ㅡ

사랑으로 ㅡ

 

 

2022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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