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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반찬의 의미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5-02 09:34:32
애틀랜타문학회 문현주
문현주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쌀밥에 먹는 어리굴젖은
밥도둑이지요
애호박 된장찌개는
언제 먹어도 고향입니다
물만밥에 여름 장아찌는
입맛 찾는 소찬이구요
동지 팥죽 얼음 동치미는
긴 밤 달래주는 야식 입니다
구첩 반상 화려함도
한 점 김치로 입가심 하 듯
우리네 슬픔
밥상의 김치 같아요

문현주
문현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제5회 애틀랜타 문학상 시부문 최우수상 수상
2022년 5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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