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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손 주름

관리자2024.12.28 07:17조회 수 4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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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opinion/977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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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손 주름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5-09 11:01:58

애틀랜타문학회 강창오

강창오(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손금을 본다

운명을 점치는 바닥의 골을 뒤집어

거칠은 코코낫 껍질 같은 등을 흝는다

 

역경의 설움과 한탄과 짜증이 모아진 이마 고랑과 달리

자타의 시선이 집중되어 조각 된 기골의 훈장과는 멀리

보톡스로 보듬어 맑게 여미어지진 않을지라도

 

한결같이 등 뒤에서 수줍게 쌓아 올린 성취물

평생을 황소처럼 말없이 순종하며 희생해 온 결실

섬세하며 잔잔하게 펼쳐진 낡은 세포의 물결은

어떠한 관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구태여 보톡스가 필요 없는 자랑스런 표상이요

삶의 일선에 맞서 평생 일구어낸 일등무궁훈장이다

강창오(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강창오

- 영국 유학

- BBC방송국 Personnel, Journalist Training & Occupational Health Depts.

- The British Library, Oriental and Indian Office Collections

- 재직시 The Poetry Society(London)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애틀랜타신인문학상 우수상 수상    

 

202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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