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 방은 한국일보 [내마음의 시] 에 실린 회원님들의 시를 모아놓은 곳입니다

[내 마음의 시] 생명을 찾아가는 길목

관리자2024.12.28 09:23조회 수 65댓글 0

    • 글자 크기

https://higoodday.com/opinion/978203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내 마음의 시] 생명을 찾아가는 길목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5-23 10:14:40

 

애틀랜타문학회 김수린

 

 

김수린(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테미 신전에

피투성이 제물을 올리고

신의 점지를 기다린다

 

허공에서 건져낸 세포 하나

합장한 손가락 사이로

형체 없는 희망이 되어 녹아내린다.

 

잉태를 향한 

지고의 몸부림

 

목젖이 울컥하게

늘 간절한데

 

사막에 부는 

모래 바람처럼

서걱거리는 태반

 

우주 어딘가에

깜박이는 별 하나

점액 하나

알갱이 하나

가슴에 품고 지고

불임클리닉 제단에

다소곳이 몸을 맡긴다.

 

아테미: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풍요와 다산의 여신

 

김수린(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김수린

- 치과 의사

- 현재 둘루스 소재 개인치과병원 운영

- 제2회 애틀랜타문학상 수필부문 최우수상 수상

 

 

2022년 5월 23일

 

 

 

 

 

 

    • 글자 크기
[내 마음의 시] 할아버지 (by 관리자) [내 마음의 시] 마지막 주자(走者) (by 관리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1 [내 마음의 시] 군자(君子)의 길, 나의 길 관리자 2024.12.28 65
270 [내 마음의 시]연리목(連理木) 사랑의 숲 관리자 2024.12.28 105
269 [내 마음의 시] 추억 관리자 2024.12.28 68
268 [내 마음의 시] 관조(觀照)의 세계로 관리자 2024.12.28 48
267 [내 마음의 시] 씁쓸한 안부 한 접시 관리자 2024.12.28 64
266 [내 마음의 시] 사유(思惟) 관리자 2024.12.28 47
265 [내 마음의 시] 석류 관리자 2024.12.28 79
264 [내 마음의 시] 가을의 노래 관리자 2024.12.28 61
263 [내 마음의 시]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관리자 2024.12.28 61
262 [내 마음의 시] 할아버지 관리자 2024.12.28 52
[내 마음의 시] 생명을 찾아가는 길목 관리자 2024.12.28 65
260 [내 마음의 시] 마지막 주자(走者) 관리자 2024.12.28 70
259 [내 마음의 시] 까불대지 말자 관리자 2024.12.28 47
258 [내 마음의 시] 손 주름 관리자 2024.12.28 48
257 [내 마음의 시] 밥 먹으러 와! 관리자 2024.12.27 50
256 [내 마음의 시] 반찬의 의미 관리자 2024.12.27 57
255 [내 마음의 시] 조국찬가(祖國讚歌) 관리자 2024.12.27 51
254 [내 마음의 시] 꽃 비 관리자 2024.12.27 62
253 [내 마음의 시] 나 그리고 시(詩) 관리자 2024.12.27 72
252 [내 마음의 시] 그 눈물 관리자 2024.12.27 7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2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