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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껄무새

관리자2024.12.28 19:44조회 수 10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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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opinion/98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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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껄무새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8-15 13:39:49

 

 

이경화 (수필가·애틀랜타 문학회원)

 

 

지인이 선물 받은 비트코인 한 개가 생각난다

보여주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말했고 그냥 흘려들었다

선물 준 그에게 물었다

“남도 주고 다 팔았어요.”

그때 한 개라도 사둘 걸

 

새해가 되면 소망을 담아 다짐을 한다

욕망의 덩어리

이루지도 못할 걸

 

할 걸, 말 걸, 앵무새처럼

되풀이만 한다

실패하면 한풀이

성공하면 뒤풀이

껄껄거릴 여유라도 있다면 좋으련만

연초에 써 놓은 계획서 뽀얀 먼지 앉았다

 

이경화
 

 

이경화

- 수필가

- LPGA Alumni 티칭프로

 

2022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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