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 방은 한국일보 [내마음의 시] 에 실린 회원님들의 시를 모아놓은 곳입니다

[내 마음의 시] 가거라, 나의 생각아

관리자2024.12.29 01:20조회 수 80댓글 0

    • 글자 크기

 

 

 

https://higoodday.com/opinion/981435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내 마음의 시] 가거라, 나의 생각아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9-16 14:49:08

 

 

종우(宗愚) 이한기(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우주에 가득한 삼라만상 가운데

오직 하나 뿐인

나와 운명공동체

신실하고 영원한 벗, 나의 생각

 

꽁꽁 얽매인 몸뚱아리에서

진정 자유로운 존재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집행자

꿈의 나래 펴는 나의 생각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

춤추는 마술사(魔術師)

Utopia의 진미(珍味)를

요리하는 나의 생각

 

시공(時空)에 예속(隸屬)된

이 몸뚱아리 대신

사모(思慕)의 마음 전해 줄

영원한 벗 너를 보내노라

 

가거라, 생각아, 

나의 생각아

그리운 본토(本土), 아비집으로

보고싶은 피붙이들에게로.

 

 

2022년 9월 16일 

 

 

 

 

 

    • 글자 크기
[내 마음의 시] 바람의 울음 (by 관리자) [내 마음의 시] 미국 온지 47년 (by 관리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1 [내 마음의 시] 추억 닮은 가을 관리자 2024.12.29 101
290 [내 마음의 시] 바람의 울음 관리자 2024.12.29 83
[내 마음의 시] 가거라, 나의 생각아 관리자 2024.12.29 80
288 [내 마음의 시] 미국 온지 47년 관리자 2024.12.29 99
287 [내 마음의 시] 배롱나무 관리자 2024.12.29 94
286 [내 마음의 시] 아침 산책 관리자 2024.12.29 66
285 [내 마음의 시]중추가절(仲秋佳節) 한가위 관리자 2024.12.29 117
284 [내 마음의 시] 가을 마중 관리자 2024.12.29 77
283 [내 마음의 시] 더 듣고 싶어요 관리자 2024.12.29 78
282 [내 마음의 시] 울금 치약과 숯 비누 관리자 2024.12.29 82
281 [내 마음의 시] 절차탁마(切磋琢磨) 관리자 2024.12.28 82
280 [내 마음의 시] 껄무새 관리자 2024.12.28 101
279 [내 마음의 시] 아우렁 더우렁, 한 세월 관리자 2024.12.28 80
278 [내 마음의 시] 기타 치는 날엔 관리자 2024.12.28 81
277 [내 마음의 시] 주름나무에 열린 세월 관리자 2024.12.28 44
276 [내 마음의 시] 여름 편지 관리자 2024.12.28 55
275 [내 마음의 시] 천지현황(天地玄黃) 관리자 2024.12.28 73
274 [내 마음의 시] 다락방 관리자 2024.12.28 58
273 [내 마음의 시] 천사 같은 관리자 2024.12.28 77
272 [내 마음의 시] 아버지 날의 기억 (감나무집 둘째 딸) 관리자 2024.12.28 63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2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