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 방은 한국일보 [내마음의 시] 에 실린 회원님들의 시를 모아놓은 곳입니다

[내 마음의 시] 천지조화(天地造化)

관리자2024.12.29 13:07조회 수 90댓글 0

    • 글자 크기

 

 

 

 

 

 

 

 

https://higoodday.com/opinion/984563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내 마음의 시] 천지조화(天地造化)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1-25 11:05:36

 

 

宗愚 이한기(대한민국 국가유공자·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 

 

밤이 되고 낮이 되니

첫째 날이라

밤만으로, 아니면

낮만으로 날이 되랴

 

마루와 골짜기가 있어

산(山)이다 

마루만으로, 아니면

골짜기만으로 산이 되랴

       

골짜기가 있음에

마루는 더욱 높고

마루가 있음에

골짜기는 더욱 깊다

 

밝음만으로

어찌 온전하게 되며

높음만으로

어찌 고상(高尙)하랴

 

밝음과 어둠, 높음과 낮음,

낮과 밤, 마루와 골짜기

어우렁 더우렁

천지조화(天地造化).

 

 

2023년 1월 25일 

 

 

 

 

 

    • 글자 크기
[내 마음의 시] 누굴 원망하고 (by 관리자) [내 마음의 시] 기쁘지는 않지만 고마운 희수 (by 관리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1 [내 마음의 시] 두 할머니 관리자 2024.12.29 70
330 [내 마음의 시] 하늘나라 관리자 2024.12.29 107
329 [내 마음의 시] 낙엽의 비밀 관리자 2024.12.29 86
328 [내 마음의 시] 나그네도 울어예리 관리자 2024.12.29 91
327 [내 마음의 시] Covid-19 와의 전쟁 관리자 2024.12.29 86
326 [내 마음의 시] 세상 아름다워 관리자 2024.12.29 78
325 [내 마음의 시] 봄의 길목 관리자 2024.12.29 87
324 [내 마음의 시] 보릿고개의 묵정밭(菑) 관리자 2024.12.29 90
323 [내 마음의 시] 그대는 그 사람을 가졌는가 관리자 2024.12.29 93
322 [내 마음의 시] 경건한 봄의 화음 관리자 2024.12.29 87
321 [내 마음의 시] 잡이 일별(一瞥) 관리자 2024.12.29 103
320 [내 마음의 시] 누굴 원망하고 관리자 2024.12.29 99
[내 마음의 시] 천지조화(天地造化) 관리자 2024.12.29 90
318 [내 마음의 시] 기쁘지는 않지만 고마운 희수 관리자 2024.12.29 98
317 [내 마음의 시] 향수 관리자 2024.12.29 100
316 [내 마음의 시] 계묘년(癸卯年) 소원(素願) 관리자 2024.12.29 110
315 [내 마음의 시] 오직 은혜(恩惠)로 관리자 2024.12.29 103
314 [내 마음의 시] 가거라 나의 생각아 관리자 2024.12.29 90
313 [내 마음의 시]송(送), 2022년! 관리자 2024.12.29 105
312 [내 마음의 시] 기다림 관리자 2024.12.29 77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2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