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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경건한 봄의 화음

관리자2024.12.29 13:09조회 수 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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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opinion/98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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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경건한 봄의 화음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2-24 18:16:27

 

 

宗愚 이한기 (대한민국 국가유공자·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

 

강남 갔다 돌아온

제비 부부

지지배배, 지지배배

 

탱자나무울타리 속

참새 떼거리

짹짹, 째~액짹

 

버드나무 가지 위

까치 부부

깍깍, 까~악깍

 

젖먹이 새끼 부르는

어미염소

음매~에, 음매~에

 

묵정밭 쟁기끄는 

누렁이의 워낭

딸랑딸랑, 딸랑딸랑

 

아려오는 봄의 소리 싣고

망망대해(茫茫大海) 건너서

소소리바람 불어온다

 

향수(鄕愁) 벤 봄의 노래

쫑긋 선 귓가를 맴돈다

경건(敬虔)한 봄의 화음(和音).

 

2023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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