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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이별 그리고 사랑

관리자2024.12.30 15:18조회 수 9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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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opinion/99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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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이별 그리고 사랑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9-21 10:19:50

 

 

석정헌(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차마

사랑이란 말도 하기 전

이별을 생각하며

그대를 놓아버리고

젖은 얼굴 보이기 싫어

매몰차게 돌아서서

아픈 가슴 꼭 쥐고

숙인 고개 빳빳이 쳐든 흐린 눈

심술 궂은 꽃샘바람에

흩날리는 하얀 배꽃은

어찌 그리 아름답고

눈부시게 슬픈지

 

 

 

오성수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2023년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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