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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한가위 은쟁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10-02 10:54:37
종우(宗愚) 이한기(국가유공자·미주한국문협 회원·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잠든 햇님의 빛 몰래 훔쳐와
제 것인 양
서늘한 가을빛을 쏘아주는
한가위 은쟁반
한 조각의 하얀 구름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서산머리를 향해 흘러간다
한 조각의 하얀 구름이 앞서니
그리운 피붙이들을
서늘한 한가위 은쟁반이
가득히 담아내는구려
서늘한 한가위 은쟁반이 앞서니
홀연(忽然)히 숨어버린
그리운 피붙이들의 얼굴
서늘한 가을빛 은쟁반엔
풍성(豊盛)한 한가위만
가득히 담겨 있네그려!
<글쓴이 Note>
중추가절(仲秋佳節),
한가위[추석(秋夕)
2023년 9월 29일(토)
2023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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