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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어머니의 향수(추석)

관리자2024.12.30 16:15조회 수 10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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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opinion/99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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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어머니의 향수(추석)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11-06 08:37:21

 

 

권요한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자식들이 객지에서

돌아오는 발길 가벼우라고

아침부터 대문밖에서 

웃음지며 서성이셨습니다 

 

늘 햇살처럼 포근한 

어머니의 진한 사랑과 

추억이 듬뿍 담긴 시절 

이젠 아련한 추억으로 

내마음 울리고 있습니다 

 

대문밖 감나무에는 

빨간 홍시가 까치와 놀며 

우물가 한 모퉁이에 

석류가 입을 벌리고 있는 

가을의 고향집 풍경은 

눈이 시리도록 그립습니다 

 

아련히 가슴에 사무치며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햅쌀 콩고물로 만든 인절미 

오늘따라 더 먹고 싶습니다 

 

권요한
 

권요한

- 충남 청양 출생

- 미국 애틀랜타 20여년 거주

- 조지아 대한체육회 회장, 애틀랜타 청소년센터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2023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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