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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샛바람따라

관리자2024.12.30 17:15조회 수 8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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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opinion/99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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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샛바람따라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1-08 17:54:58

 

종우(宗愚) 이한기(국가유공자·미주한국문협 회원·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바람에게 물었다

왜 그렇게 부느냐고

바람(風)이 그런다

부는 게 아니라

고향 가는 거라고!

 

그런데 우리들은 

바람을 피우네,

바람이 났구먼,

바람이 들었어,

못된 바람잡이라고

 

맑은 바람(淸風)을 

더럽게 부른다

어찌, 그런 몹쓸 말을!

하늘이 하는 일인데

 

오늘처럼 맑은 날

샛바람, 고향 가는 날

샛바람(東風)따라

이 마음, 고향 가는 날

 

2024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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