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 방은 한국일보 [내마음의 시] 에 실린 회원님들의 시를 모아놓은 곳입니다

[내 마음의 시] 7월 초하루에

관리자2024.12.31 19:13조회 수 78댓글 0

    • 글자 크기

 

 

 

https://higoodday.com/opinion/998615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내 마음의 시] 7월 초하루에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7-10 15:42:56

 

이한기(애틀랜타문학회원)

 

무심(無心)한 세월의

물동이

반(半) 동이는

다 마셔버렸다

아직도 남은

반(半) 동이의 물

 

마셔버린

반(半) 동이의 물

생각해서 무엇하리!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남아 있는 

반(半) 동이의 물 

하루하루 아껴 마시자

반(半)의 끝은 

남아 있는 반(半)의

시작(始作)이다.

 

하나의 끝은

시작(始作)을 낳고 

그 시작(始作)은

또 다른 끝을 향(向)한다.

 

<글쓴이 Note>

올해,남은 반(半)의 시작(始作)인 7월은 

기념일(記念日)과 절기(節氣),

세시풍속일(歲時風俗日)들을 품고 있다.

 

04일 미국 독립기념일 (Independence Day) (The Fourth of July)

06일 : 소서(小暑)

15일 초복(初伏, 庚辰日)

17일 대한민국 제헌절

20일 유두절(流頭節)(음력 6월 15일)

22일 대서(大暑)

25일 중복(中伏, 庚寅日)

 

7월 한 달, 이들과 알찬 날들을 보내면

 남은 반(半)의 시작(始作)은멋진 시작(始作)이리라!

 

*유두절(流頭節)*

(일명 '물맞이')

(음력 6월 15일)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날로서 우리 조상들은 이 날

 '흐르는 맑은 물에 머리를 감고 밀국수를 먹으며' 더위를 이겼다고 한다.

더위를 타지 않고 나쁜 일도 생기지 않는 믿음에서 출발하였다.

현대 Vacance의 원조(元祖)라 하겠다.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2024년 7월 10일

    • 글자 크기
[내 마음의 시] 나뭇잎 (by 관리자) [내 마음의 시] 오늘 (by 관리자)

댓글 달기

이전 1 2 3 4 5 6 7 8 9 10... 2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