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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그 리 운 님

관리자2025.01.01 19:41조회 수 8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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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opinion/1000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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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그 리 운  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10-15 13:01:29

 

임성소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휘몰아 치는 구름뚫고

흐르는 한줄기 빛

어둠의 그림자 헤치고

나온 그리운 님이여

 

상처를 안고 피는

꽃들의 향기에

조용히 기댄채

님은 살포시 잠들었네

 

달콤한 잠에서 

살며시 깨어 보니

옆에서 피투성이 

지팡이와 찢어진 자색 옷

 

흰 구름타고 오실 

님을 기다리며

뭉게구름 한아름 안고

사르르 잠들었네

아아 나의 그리운 님이여

 

 

 

 

2024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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