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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그 리 운 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10-15 13:01:29
임성소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휘몰아 치는 구름뚫고
흐르는 한줄기 빛
어둠의 그림자 헤치고
나온 그리운 님이여
상처를 안고 피는
꽃들의 향기에
조용히 기댄채
님은 살포시 잠들었네
달콤한 잠에서
살며시 깨어 보니
옆에서 피투성이
지팡이와 찢어진 자색 옷
흰 구름타고 오실
님을 기다리며
뭉게구름 한아름 안고
사르르 잠들었네
아아 나의 그리운 님이여

2024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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