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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근하신년

석정헌2025.01.07 09:01조회 수 280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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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하신년

 

           석정헌

 

앙상한 가지에 핀 눈꽃

동이 트는 숲속을 비집은 태양은 

하얀눈에 부딫쳐

눈이 부시고

한발 내려선 뜨락

살을 에이도록 차갑네

눈 온 뒤는 거지도

입은 옷 빨래를 한다는데

친구야

춥다 춥다 춥다

이 추위 건강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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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기, 초록 꿈을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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