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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배경
-1961년 전남 여수 출생
- 2019년 미국이민
-1988년 서울대학 법학과 졸
- 1988 20회 사법고시합격
-1991 서울대학 법과대학 대학원 졸(석사)
-1999 국립 해양대학 대학원 수료(박사)
- 2003 University of Denver, School of Law, LLM 수료
-2003 뉴욕스테이트 변호사 시험 합격
- 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너무 늦게 깨달은 것

cosyyoon2025.02.06 17:05조회 수 137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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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깨달은 것

 

어린 시절

모기 물린 자국에 침을 발라 주시며

아빠가 말했다

모기 물린 것

조금만 참으면

가려움이 금방 사라질꺼라고

 

살다보니 정말 그랬다

 

주치의가 말했다

가려움은 아픔의 다른 얼굴이라고

 

피부과 전문의가 말했다

가려운 곳을 긁으면

더욱 가렵고

피가 나고 곪고

긴 상처를 남긴다고

 

한 현자가 말했다

한번 유혹에 빠지면

중독되고

고통과 파멸이 남는다고

 

늙은 얼굴을 한 겨울 속의 내가

상처투성이에게 말했다

어떤 유혹도

모기 물린 자리 마냥

무시하고 참아 넘겼으면

만사(萬事) 무탈했을 것이라고

 

돌아가신 아버지 뜻을

지금 와서 깨닫다니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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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인내로 모든 일들을 참고 견디면

    금새 아물것을 긁어 부스럼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사건건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도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답니다

    어른들의 말씀은 늘 현명함이 묻어있지요..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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