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얀 사랑편지 -오광수-

관리자2025.02.10 08:59조회 수 467댓글 0

    • 글자 크기

 

 

  하얀 사랑편지 

                 오광수

당신을 향해 
기도하고 잠이 든 시간
밤새도록 당신이 써 보낸 
하얀 편지가
하늘에서 왔습니다.

잠든 나를 
깨우지 않으려고
발걸음 소리도 내지 않고
조용히 조용히 
그렇게 왔습니다.

그러나 
나를 향한 당신의 사랑은
얼마나 큰 지 
온 세상을 덮으며
“사랑해!”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당신도 내가 그립답니다.
당신도 내가 보고 싶답니다.
당신도 내가 너무 
기다려진답니다

새 날을 맞이하며 
문을 여는 순간부터
한참을 일하는 
분주한 낮 시간에도
당신은 언제나 
나를 생각한답니다.

너무나 반갑고 고마워
눈물 방울져 떨어지면
닿는 곳 점점이 쉼표가 되어
쉬어가면서 읽고 또 읽습니다.

넘어져 
하얀 편지속에 폭 안기면
당신은 나를 더욱 꼬옥 안고
“많이 사랑해!”하는 느낌이 옵니다.

하얀 편지를 읽는 
이 행복한 시간
내 마음속에서 피어난 
하얀 입김으로 나도 
당신을 많이 사랑합니다.
 

 

 

2025년 2월 9일  주일

 

 

 

 

    • 글자 크기
있어야 할 자리와 가치 (by 관리자) 이제 애틀랜타 코리아타운은 둘루스 (by 관리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2 겨울날의 희망 - 박 노해- 관리자 2025.02.10 334
871 阿Q의 시 읽기 〈36〉 에드거 앨런 포의 ‘애너벨 리’ 현명한 이들의 사랑보다 우리 사랑은 더 강했다2 관리자 2025.02.10 376
870 제 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안내 관리자 2025.02.10 354
869 향수 - 정지용- 관리자 2025.02.10 415
868 있어야 할 자리와 가치 관리자 2025.02.10 340
하얀 사랑편지 -오광수- 관리자 2025.02.10 467
866 이제 애틀랜타 코리아타운은 둘루스 관리자 2025.02.09 376
865 Happy Runners Marathon Club Meeting on 020925 관리자 2025.02.09 433
864 먼길 - 목필균- 관리자 2025.02.09 367
863 캄캄한 불꽃의 집 -한강- 관리자 2025.02.09 393
862 동백에게 죄를 묻다 관리자 2025.02.09 324
861 봄 - 김명한 - 관리자 2025.02.09 342
860 서정윤의 홀로서기 관리자 2025.02.09 388
859 “현대차가 ‘최고의 차’ 만들었다” 극찬… 애호가들도 반했다 관리자 2025.02.09 345
858 벌써 봄이 찾아 왔는 줄 알았습니다.. 관리자 2025.02.09 383
857 삶의 미덕 그레이스 관리자 2025.02.09 335
856 안 부 - 김 부조- 관리자 2025.02.07 334
855 2025년 조지아대한 체육회 정기 이사회 개최 안내 관리자 2025.02.07 373
854 나하나 꽃 피어 관리자 2025.02.07 292
853 귀넷법원 이홍기 재판 시작...사법처리 될까 관리자 2025.02.07 356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7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