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포항
갈메기떼 나르는 영일만
고운 모래 송도해수욕장
솔밭에 텐트 치고 밥해 먹고
친구들과 깜둥이 되었네
소풍명소 보경사 계곡 폭포
신발 벗고 발 담가 시원했고
가을 운동회 온 가족 축제
달리기로 공책 연필도 탔네
경주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친구들과 즐거웠던 소풍
엄마 손잡고 갔던 죽도 시장
수백 척 어선들 신기했네
고등어 과메기 문어 어시장
온갖 해산물이 다 모였네
미국 이민 40년 방랑객 되어
고향 벗들과 술 한 잔 꿈구네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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