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않는 봄은 없다
시 인 임 경 민
봄인 듯하여
두꺼운 이불 걷어내고
화사한 봄 이불 깔며
봄맞이 생각에
마음이 들떴는데
태백준령에
하얀 눈 내려
사방천지가 눈 세상이니
봄 속에 겨울산 진풍경이다
봄은 왔건마는
봄이 아니라며
하 수상한 시절을
애달파 하지만
더디 오는 봄은 있어도
아니 오는 봄은 없으니
봄맞이 대청소를 하며
기다릴 뿐이다
2025년 3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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