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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잠꾸러기 배롱이

이한기2025.03.27 11:31조회 수 717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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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꾸러기 배롱이

                        白雲 

 

뒷뜰에 외로이 선 배롱이

다 잘려진 가지,

벌거숭이 몸둥아리

긴기~인 겨울잠을

자고 있다

이웃 아그배  꽃잔치

연지 오래

 꽃잎 다 떨구어버리고

연두빛 이파리들 

무성하다

 

활짝 꽃잔치 연

이웃의 벗꽃나무

흥겨운 꽃잔치 열고

싱그런 이파리 내는 봄날

겨울잠을 자고 있는

배롱이

 

햇볕 따사로운 늦은 봄날

가녀린 연두빛 잎새 내고,

한 여름

 연분홍 곱슬꽃잔치에

나를 초대(招待)할 꿈

꾸면서

 

<글쓴이 NOTE >

*배롱이*

우리 부부가 붙여준

집 뒷뜰에 서있는 

 '목백일홍(木百日紅)의

애칭(愛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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