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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 김 은향

관리자2025.04.12 10:18조회 수 32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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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 부회장님이 한국 광주 퇴촌 생태공원에서

찍어서 보내주신 시 들입니다

 

광주 퇴촌 생태공원

 

 

 

첫사랑 

 

김 은혜 

 

밤 예배를 마치고 둘이만 돌아오던 길

달콤한 향내가 아니더라도

숨이 막혀 죽을 것 같던

아카시아 길

 

얼마큼이나 나란히

하얀 달빛 맞으며 걸었을까

어색히 내밀던 손 끝내 잡지 못하고

애꿎은 아카시아 잎만

똑 똑 따고 오던 길

 

아,아득한 먼 옛날

하얀 달빛

아카시아 향내

지금도 못내 아쉬운

잡지 못한 손

 

2025년 4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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