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에 늘 그대가 있었으면
장 연 수
자근자근 기다림으로
피어낸 우담바라처럼
천년을 기다린 내 그리움도
피 울음 끝에
피어진 꽃이기에
열매 맺는 그날까지
바라보는 그곳에
늘 그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천 년의 세월
한 땀 한 땀
피워낸 그리움으로
그대 나 인연의 끈을 묶어
만들어낸 사랑이므로
언제 어디 서나
바라보는 그곳에
늘 그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많은 세월 돌아
울음으로 만들어진 사랑의 인연이기에
하늘이 허락하는 날까지
서로 바라볼 수 있는 곳에
그 모습 그대로
그대도 나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날
가슴으로 바라보는
그곳에
늘 그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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