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2)
宗愚 李漢基
열 길 물 속은 알 수 있어도
한 길 속마음 알 수가 없구려
그 속을 알고 있는 이들
그 임자와 그를 빚으신 분
도무지 알 수가 없구려
너도, 나도 그 속마음을
결단코 들여다 볼 수 없기에
그 임자가 알고
그 분이 아시는
신묘막측(神妙莫測)한
속마음
깊은 사유(思惟)의 늪
농무(濃霧) 속을 맴도네
----------------------------------
*진심(眞心), 정심(情心)*
*내의(內意), 저의(底意)*
*속내, 속뜻, 배알*
*표리부동(表裏不同)*
*소리장도(笑裏藏刀)*
*구밀복검(口蜜腹劍)*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