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거라 인천공항
애틀랜타문학회
부회장 지 혜 로
호텔 창문으로 보이는
거대한 인천국제공항
경쟁하듯 하늘로 오르는
여러 국적 비행기들
나도 내일이면
저 화려한 비행기들처럼 그리운 고국을 뒤로하고
태평양 상공 나르겠지
공항에 내릴땐
들떠서 빠져 나왔고
이젠 아쉬움 남기며
긴 시간 여정이 남았네
고성, 울진, 포항, 부산거쳐 한려해상 여수에서 제주까지
동심의 시간으로 돌아가
마냥 즐거웠던 시간들
아마 이제 나이때문에
자주 올 수 없을것 같은
그리운 고향 사랑스런 조국
그저 마음 여행 뿐이리라
2025년 5월 6일 화요일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