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 방은 한국일보 [내마음의 시] 에 실린 회원님들의 시를 모아놓은 곳입니다

[내 마음의 시] 심야 버스

관리자2025.05.17 12:43조회 수 169댓글 0

    • 글자 크기

 

 

https://higoodday.com/opinion/1005924

 

 

 

 

[내 마음의 시] 심야 버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5-07 10:58:36

시, 문학회, 윤배경, 심야버스

 

 

윤 배경(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깊은 밤

 

남들이 먹고 잠드는 도시에서

늦게 일을 마친 후

무거운 몸을 심야버스에 싣는다

 

간선도로를 달리는 심야 버스

자유로 저쪽 강 넘어 비행기가 뜬다.

 

국제선 비행기이길 바래

 

어중충한 도시를 떠나는 이들

비행기의 날개 마저도

잠자리의 날개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길 바래

 

남국의 바닷바람을 마음껏 즐기기를 바래

 

심야버스가 도착할 때까지

남국의 바다를 꿈꾸며

쪽 잠이라도 자야지

 

도착지의 작은 방에서

다음날의 새벽까지

이루지 못 한 꿈을 꾸어야지

 

 

윤 배경

-1961년 전남 여수 출생

- 2019년 미국이민

-1988년 서울대학 법학과 졸

-1991 서울대학 법과대학 대학원 졸(석사)

-1999 국립 해양대학 대학원 수료(박사)

- 2003 University of Denver, School of Law, LLM 수료

-2003 뉴욕스테이트 변호사 시험 합격

- 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2025년 5월 7일 

 

 

 

 

 

    • 글자 크기
[내 마음의 시] 그대는 그 사람을 가졌는가 (by 관리자) [내 마음의 시] 커피 한 잔의 행복 (by 관리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1 [내 마음의 시] 새벽 이슬 관리자 2025.08.27 17
490 [내 마음의 시] 있을땐 잘 몰랐다 관리자 2025.08.23 13
489 [내 마음의 시] 삶은 소풍입니다1 관리자 2025.08.23 8
488 [내 마음의 시] 사막을 걷다 관리자 2025.08.23 11
487 [내 마음의 시] 삶, 그 여정에서 만난 귀한이웃! 관리자 2025.08.23 53
486 [내 마음의 시] 기꺼이 시로 납치된 아침1 관리자 2025.07.23 38
485 [내 마음의 시] 햄버거와 핫도그 관리자 2025.07.15 41
484 [내 마음의 시] 내 심장의 고동소리! 관리자 2025.07.12 49
483 [내 마음의 시] 청바지 사랑 2 관리자 2025.07.08 34
482 [내 마음의 시] 애틀랜타 박회장 관리자 2025.07.01 41
481 [내 마음의 시] 소나기 관리자 2025.06.24 34
480 [내 마음의 시] 내 마음도 날씨처럼 관리자 2025.06.21 31
479 [내 마음의 시] 엄마 의 날 관리자 2025.06.16 31
478 [내 마음의 시] 잘 있거라 인천공항 관리자 2025.06.07 31
477 [내 마음의 시] 오늘 관리자 2025.05.27 173
476 [내 마음의 시] 오월의 엄마 관리자 2025.05.27 161
475 [내 마음의 시] 그대는 그 사람을 가졌는가 관리자 2025.05.27 155
[내 마음의 시] 심야 버스 관리자 2025.05.17 169
473 [내 마음의 시] 커피 한 잔의 행복 관리자 2025.05.17 186
472 [내 마음의 시] 어머니 관리자 2025.05.17 16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2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