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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영웅(英雄)들의 잠

이한기2025.06.06 06:21조회 수 521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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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英雄)들의 잠

                    宗愚 李漢基 

 

어제 밤 푹 자고 싶어서

두 눈 감고 묵상(默想), 

겨우 잠을 맞이할 수 있었다 

꿈에서 본 Panorama 

다름아닌 어제 하였던

나의 경거망동(輕擧亡動) 

묵상(默想)이 아니었나 보다

 

신령(神靈)스런 힘이

두 눈꺼풀을 겨우 열었다

새 날을 여는 여명(黎明)

감사(感謝)한 마음으로 

기적인 오늘을 맞으란

명령(命令)

 

어둠은 잠(眠, 寢)과 함께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한다

온누리, 빛을 반겨 맞는다

황혼(黃昏)이 서산마루를

넘어가면

어둠은 내 영혼에 

잠을 밀어넣는다

 

우리나라와 겨레의

영웅(英雄)들

편안(便安)한 잠을

주무시는지•••

귀하디 귀한 목숨을 바치신

영웅들 

그 충렬(忠烈)을 기리옵니다

 

사리사욕(私利私慾)에

눈 먼 소란(騷亂)스런

꾼들이여,

영웅(英雄)들의 잠(眠/寢)

훼방(毁謗)놓지 말찌어다

   

겨레의 영웅(英雄)들이여!

임들께서 지켜내신

조국(祖國)의 산하(山河)와

겨레의 품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춥지도 덥지도 않게

편(便)히 잠드시옵소서

영세무궁(永世無窮)토록!

 

* 2025년 6월 6일 *

대한민국 현충일(顯忠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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