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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無心)

이한기2025.05.27 13:41조회 수 105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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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심(無心)

 

무심(無心)은 판단 이전의 자리다

무심(無心)은 냉담함이 아니다.

무심(無心)은 무관심도, 무책임도

아니다.

오히려 가장 맑고 선명한

통찰(洞察)의 상태다.

 

도덕적 판단(道德的 判斷)이 

타자(他者)를 규정(規定)하고 

제한(制限)하는 것이라면

 

무심(無心)은 타자(他者)를

있는 그대로 수용(受容)할 수

있는 여백(餘白)을 만든다.

 

도덕적 의무(道德的 義務)나 

윤리(倫理)에 의해 가려졌던

가장 민감한 감응(感應)의

능력(能力)을 회복(回復)해주는

자리이다.

 

이는 자기를 버리고도 

응답(應答)할 수 있는 자리이며

윤리(倫理)를

정립(定立)하기보다 열어놓는

방식(方式)이다.

 

모든 판단 이전(以前)에

머무는 힘 그것이

무심(無心)의 윤리(倫理)다.

 

             < 옮긴글 >

 

2025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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