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에
생각나는 사람( 2)
-자유와 통일을
외친 불굴의 노인-
아해 김태형
신탁통치의 굴레를 끝내
거부하며
반공포로 석방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그 결연한 의지
휴전협정에 맞서 통일을
외치며
한국군 단독으로 38선을
넘었던
그 불굴의 의지
1954년 워싱턴 공항에서
워싱턴 겁쟁이들로 인해
한국이 통일되지 못했다고
공산주의의 위세만
높여주었다고
닉슨 부통령 앞에서 쏟아낸
79세 노인의 그 격렬한 분노
자유와 공산주의는 함께할
수 없다며
공산주의는 콜레라처럼 박멸해야 한다고
자유를 누리려는 이는 많아도
자유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는 이는 드물다던
좌우 화살의 협공에 휘청이던
노구의 어깨
자유와 통일은 끝까지
올라 있었다
광복 80주년,
의인 우남을 기리며
2025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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