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지(夏至) 오 정방

관리자2025.06.21 09:55조회 수 102댓글 0

    • 글자 크기

 

 

하지(夏至)  

     오 정방

   
밤이라고 하기엔 
밖이 너무 밝고

낮이라고 하기엔
저녁 시간이 꽤나 깊어있다

백야白夜같은 하지(夏至)

낮이 가장 길다함은
밤이 가장 짧다는 말

하루의 주어진 같은 시간
시계는 멈추지 않고 
제 갈 길을 가건만

태양은 저 혼자 

밤을 즐기려는 듯
가던 길을 멈추고

태연히 지구촌을 
내려다보며
조용히 홀로 따갑게 
미소 짓는다

쉽게 잠이 오지 않는다
밤은 짧고 짧은데

2025년 6월 21일 토요일 

 

 

 

 

 

    • 글자 크기
여름공부 문 정희 (by 관리자) 제23회 미주체전 개막, 애틀랜타 11개 종목 170 여명 참가 (by 관리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3 “애틀랜타 일냈다! 전미주체전 종합 2위” 관리자 2025.06.24 86
1272 [오늘의 역사] 철원 노동당사 이야기 - 6월 23일 관리자 2025.06.24 59
1271 세상에서 가장 좋은 벗 법정 스님 관리자 2025.06.24 87
1270 도식허원(道識虛遠) 이한기 2025.06.23 97
1269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풀꽃 시인이 전하는 따뜻한 격려 관리자 2025.06.22 112
1268 하나님으로부터 온 편지 이한기 2025.06.22 259
1267 의자 이 정록 관리자 2025.06.22 69
1266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조 병화 관리자 2025.06.22 84
1265 우현(雨絃)환상곡 공 광규 관리자 2025.06.22 91
1264 흥선군의 뺨을 때린 장수 이한기 2025.06.21 109
1263 말 한마디 신 경희 관리자 2025.06.21 76
1262 여름공부 문 정희 관리자 2025.06.21 84
하지(夏至) 오 정방 관리자 2025.06.21 102
1260 제23회 미주체전 개막, 애틀랜타 11개 종목 170 여명 참가 관리자 2025.06.21 175
1259 물컹물컹 포도알 관리자 2025.06.20 86
1258 PCB 뱅크 조지아 진출, 23일 스와니 지점 소프트 오프닝 관리자 2025.06.20 83
1257 “21일 ‘하지’, 본격 여름 시작” 숫자로 보는 애틀랜타 여름 관리자 2025.06.20 91
1256 조선(朝鮮)의 대원군(大院君) 이한기 2025.06.20 148
1255 [영상] ‘하이파이브’, 20일부터 애틀랜타 등 미국 상영 관리자 2025.06.20 114
1254 [여기 어때] 무더위 날려주는 애틀랜타 근처 5대 폭포! 관리자 2025.06.20 122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7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