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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내 마음도 날씨처럼

관리자2025.06.21 17:14조회 수 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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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내 마음도 날씨처럼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6-11 09:18:25

시, 문학회, 이미리

 

이 미 리(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하늘이 어두워 지며 

금방 비라도 쏟아질것 같다

그 많던 새들도 각자의 둥지에서 쉬나 보다

까마귀 소리만 

지척에서 까악까악 들린다

 

내 마음도 그렇다

눈에서는 금방이라도 

눈물 방울이 

흘러 내릴것만 같다 

내 마음속 환한 빛은 

어느 구석에 숨었는가

 

누가 채우지도 않았는데 

빗장이 내 마음을 채웠다

슬프고 외롭고 힘든 

삶의 무게 빗장들

이 문을 열 수 있는 열쇠 

어디에 있는 걸까

 

먹구름 낀 날씨처럼 

내 마음의 먹구름은 

언제쯤 걷힐 수 있을까

그 환한 미소 따스한 햇님  언제쯤 다시 나오려는가 

 

조용히 내 마음의 

커튼을 열어 본다

숨어있는 햇님을 찾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2025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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