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으로부터
온 편지
사랑하는 나의 딸아,
너는 나를 잘 모르지만
나는 너의 모든 것을 알지
너의 미세(微細)한
움직임, 머리털까지
다 셀 수 있지
나는 너를
내 형상?形象)대로
너를 존귀(尊貴)하게
빚었어
뱃 속에 짓기 전(前)부터
나는 너를 알고 있었고
창세(創世) 전(前)부터
너를 택(擇)하였었지
너는 우연(偶然)이 아닌
나의 계획 가운데
지어졌지
네가 태어날 정확한 때와
살 곳을 미리 정(定)하였고
너를 어머니의 태(胎)에서
신묘막측(神妙莫測)하게
만들어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였어
나는 너의 진실한
아비이니
너와 늘 함께하고 있는
완전(完全)한 사랑,
이 사랑
너에게 아낌없이 주리라
너는 사랑하는 나의 딸,
나는 너의 아비이기
때문이지
내가 사랑하는
너를 향(向)한나의 생각은
평안(平安)
늘 너의 장래(將來)에
소망(所望)을 주려
것은
내가 무궁(無窮)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지
너를 향(向)한
나의 마음은
바다의 모래알 같아서
일일이 셀 수조차
없구나
너로 인(因)해 기쁨을
이기지 못하며
너에게 복(福)주기를
그치지 않으리
너는 나의
소중(所重)한
보물(寶物)
네가 마음을 다하여
나를 찾으면
나를 만나게 되리라
보아라! 나는 너에게
크고 비밀(祕密)한
일을 보여주며
나를 기뻐할 때
네 마음의 소원(所願)
이루어 주리라
사랑하는 나의 딸아,
너의 모든 환난(患難)
중(中)에서
너를 위로(慰勞)하며
너가 낙심(落心)할 때
너를 더욱 가까이 하리라
나는 너의
위로자(慰勞者)이니라
목자(牧者)같이
내가 널 품에 안아
쉴만한 물가로
인도(引導)하며
언젠가
네 눈의 모든 눈물을
씻기고
이 땅에서 겪은
너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모두 다 사라지게 하리라!
사랑하는 내 딸아,
너를 향(向)한 나의
사랑에서 끊을수 있는
것은 없단다
네가 돌아오는 날
하늘에서는 큰 기쁨의
잔치를 베풀리라
나는 언제나
너의 아비이니라
앞으로도 그럴 것이리라
어서 나에게 돌아오려무나
지금도 두 팔을 벌려서
애타게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나는 나의 사랑하는 딸,
너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리라!
결단(決斷)코!
결단(決斷)코!
나는 너를 끝까지
사랑하리라!
< 옮긴이 NOTE >
'하님으로부터 온 편지'를
간추려 정리(整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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