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약수(上善若水)
수 천년 전 노자(老子)가
말했다.
"상선약수(上善若水)"
물(水)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는다.
가장 고귀한 품격은
물과 같다.
만물을 포근하게 적셔
주지만, 결코 다투지 않는
그 마음...
다투지 않는다는 것은
무언가를 바라지 않는다는
뜻도, 약하다는 뜻도 아니다.
강요하지 않고,
맞서지 않으며
흘러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지혜이자
마음의 넓이다.
부드럽지만 끈질기고,
겸손하지만 너그러우며,
남과 길을 다투지도,
명예를 쫓아 자신을
잃지도 않는다.
조용히 만물을 살찌우며,
결국 자신도 완성해 간다.
그 침묵의 힘이야말로
진정한 강(強)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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