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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도미
산정 조윤정
- 현 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생각의

산정2025.06.29 16:37조회 수 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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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자

 

- 산정 -

나와 또 다른 내가 마주 앉아
대화를 합니다..
내가 묻습니다..
너는 너 자신이 어떻다고 생각하니?
또 다른 내가 대답합니다
글쎄... 좀 이기적이고.. 나만 아는 욕심쟁이??
그러면..
넌 그런 네가 좋은 거니?
또 다른 내가 대답합니다..
아니.. 고쳐가며 살아야 할 텐데..
안 되는 것 같아..
내가 다시 묻습니다..
그럼 됐어..
적어도 고쳐야 한다는 걸 안다는 건..
가망이 있는 거야..
또 다른 나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정말?? 그것도 고쳐질 수 있는 거지?? 그렇지..?
웃으며.. 앞에 놓인 차를 마십니다..
또 다른 나는 같이 웃으며..
오늘 하루는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예쁜 생각 벤치에서 일어납니다..

2007년 6월 초..

**아침운동 때 늘 보는 빈 벤치와 테이블.. 을 보며..
그냥 생각해 본..

 

18년전에 쓴 글이네..

 

 

2025년 6월 29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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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숲 (by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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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아주 오래된 글을 올려주셨네요. 과거의 글을 다시 찾아내기가 쉽지 않은데, 그때 쓰신 글이 현재의 주인과 인연이 닿은 모양입니다. 우리 모두가 자신을 의식하면서 살아갑니다. 남의 시선과 평판에 신경쓰는 것만큼. 그만큼 자신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지켜나가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문우님께서 자신과의 대화를 통하여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비추어 주신 것 아닌가 해석해 봅니다. 좋은 시 감상하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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