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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금선(金蟬)따라 온 불꽃

이한기2025.07.07 07:57조회 수 206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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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金蟬)따라 온

불꽃

                       宗愚 李漢基     

     

뒤뜰, 우뚝 선 풍(楓)나무

다투어 울고 있는

금선(金蟬)들

           

  임 부르는 한 낮의

소야곡(小夜曲)

    처량(凄凉)하고

애절(哀切)쿠려

 

   높고 높은 머나 머언, 

푸른 하늘엔

이글이글거리는 태양

               

비바람, 불볕더위와

찬서리의 모진 담금질로

흐르는 세월따라 잘 익은

할아방

헉헉거리고 있네, 불꽃에

 

메뚜기도 한 철이라

이글이글거리는 불꽃도

서서히 시들 날이 오리라

               

* 소야곡(小夜曲) *

야곡(夜曲), Serenade 

 

--------------☆☆☆------------

*2025년 7월 7일 월요일*

절기(節氣) 소서(小暑)

24절기(節氣) 중 11 번째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

       모내기 후 첫 논매기를 한다.

  *소서에 먹는 제철 음식*

호박, 민어

* 속담(俗談) *

   • 소서 넘으면 새 각시도

모심는다.

    • 6월 늦모는 원님도

말에서 내려 심어 주고 간다. 

       

* Metro Atlanta 기상 *

오전 맑음,   오후 구름 조금

바람 : 서풍  5 MPH

최고온도 94°F(34.44°C)

최저온도 74°F(23.33°C)

일출 06시 32분

일몰 20시 51분

낮길이 14시간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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