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랑에 빠진 나
이미리
잔잔한 수면 위로
반짝이는 햇빛이 수만개
별이 되어 쏟아 진다.
철싹이며 부딛치는 파도 소리만이
백사장 끝 자락에 메아리쳐 울려 온다
저 멀리 수평선 너머 돛단배 한척 여유로이 떠 있다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도
목적도 없는 듯이 보인다 참
으로 인생은 속도를 늦출때 비로서 그 의미가 보인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도 조급해 하지 않는 방식의 삶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살고자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게 인생인것 같다
몇일동안 꿈같이 달콤한
시간보냈는데 벌써 보고싶어 안달난 내 자신이 우습다
아마도 난 단단히 자연
사랑에 빠진 것 같다
자연은 날 배신하지 않는다
늘 평온하고 따뜻함으로
날 안아주고 기다려 준다
비 바람 모진 풍파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늘 엄마와 같이
날 사랑해 준다
자연을 우리에게
값진 선물로 주신 주님께
오늘도 깊이 감사드린다
2025년 7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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