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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리
- 1967 년 전남 영광 출신
- 1987년 19살 미국이민
- 2016년 애틀랜타 이주
- 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있을땐 잘 몰랐다

관리자2025.07.16 18:36조회 수 95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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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을땐 잘 몰랐다

              이미리 

있을땐 잘 몰랐다
정원의 잔디와 꽃들이 늘 푸르고 화려하게 예쁜 이유를

있을땐 잘 몰랐다 
내 차가 날렵한 디자인에
늘 반짝 거리던 이유를

있을땐 잘 몰랐다 
살아 가면서 물질이 얼마나 
뼈져리게 중요한 지를

있을땐 잘 몰랐다 
매일 아침 챙겨 주시던 따뜻한 모닝커피의 고마움을

있을땐 잘 몰랐다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있을땐 잘 몰랐다
혼자라는 외로움과 쓸쓸함이 
얼마나 서러운지를

있을땐 정말 잘 몰랐다 

 

 

2025년 7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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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나팔꽃 (by 관리자) 진실한 사랑 (by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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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최근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결핍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잘 표현해 주신 듯 합니다.

    일생을 같이 했던 인생의 짝이 곁에 없다는 외로움도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시를 쓰시는 능력이 날로 일취월장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좋은 시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우님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 작가님의 마음이 얼마나 고우신분인지 느낄수 있습니다. 생활속에 작은것 하나 하나 돌아보면 추억 입니다 나의 부모도 나에게는 잊혀져 가는 추억이며 나를 지켜주던 동반자도 추억속에 아쉬움 일것입니다. 나의 자식들 또한 가까이 곁에 두고 싶어도 새로이 맞이 할 가족들에게 잊혀져 가는 존재 일 것입니다. 행복은 지금이며 내가 만족 하지 못하더라도 늘 함께 하고 있음을 긍정으로 받는것이 삶이라 생각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참 소중한 진리의 말씀

    있을때

    가졌을때

    그 소중함을 모르죠

    가슴한칸에 스며드네요

    감사합니다

    즐감합니다

    소중하고 예쁜 글재주. 삶의 깊은 연륜이. 뭍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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