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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유소불격(軍有所不擊)

이한기2025.07.19 11:58조회 수 85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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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유소불격

(軍有所不擊)

         - 孫子兵法 -

 

“공격해서는 안 될 곳이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가져야

할 것도, 얻어야 할 것도

많다.

심지어 어떤 목표를 세워

그 목표를 공격해서

빼앗아야 할 때도 있다.

특히 조직의 생존을 책임진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뛰어난

전략과 열정이 요구된다.

그런데 목표를 설정할 때

절대로 공격해서는 안 될

상대가 있다고 한다.

 

손자병법(孫子兵法)에서는

아무리 탐나는 성이

눈앞에 있고, 이겨야 할

상대가 앞에 있더라도

때로는 모른 척하고

돌아가라고 한다.

“아무리 쉬운 상대라고

해도 싸워서는 안 될

상대가 있다.

(軍有所不擊).

” 적이라고 다 싸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못 본 척 돌아갈 수

있는 여유와 아량이

조직을 살리는 길이 될

수도 있다.

 

싸워야 할 상대가 아니라면

분노와 오기로 대응하기

보다 유연하게 싸움을

피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자신의 분노와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오로지

눈앞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을 공격한다면

역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산이라고 다 올라가야

하는 것은 아니며,

돈이라고 다 가져야 할

것은 아니다.

때로는 포기하는 것도

위대한 선택일 수도 있다.

 

 孫子兵法은 또 “아무리

차지하고 싶은 성이라도

공격해서는 안 될 성이

있다”고 강조 한다.

성유소불공(城有所不功),

즉 어떤 성은 과감하게

공격하는 것을 포기할

필요도 있다는 것이다.

이 때는 눈앞에 있는

먹잇감에서 과감히 눈을

돌릴 수 있는 판단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이길 수 있다는

신념만 가지고 자신의

부하들로 하여금 적의

성벽을 기어오르라고

명령한다면 병력의 3분의

1을 잃게 될 것이라는

孫子兵法의 경고를

명심해야 한다. 

 

군유소불격(軍有所不擊)

상대방에 따라 공격해서는

안 될 상대가 있다.

 

아무리 먹음직한

먹잇감이 눈앞에 있더라도

때로는 이성의 판단에

기초하여 과감히 돌아서야

한다.

건드려서는 안 될 것에

욕심을 내면 반드시 후환이

있기 때문이다. 

 

  “눈앞의 이익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내 인생에

치명적인 상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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